[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북한이 판문점 선언 이후 철거한 확성기 시설을 다시 꺼냈다. 2년 전 판문점 선언 이후 철거한 지 2년 만이다.
군 당국은 전날(21일) 북한이 최전방 지역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비무장지대 북측지역 일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설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측 최전방 군 부대도 보관 중인 대북확성기 장비를 점검 중이며 상부 승인이 나면 즉각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성기 방송 시설은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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