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경영계가 최저임금 산정에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토록 하는 것을 합헌으로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일하지 않은 시간까지 포함해서 실제 지급하는 최저임금액보다 낮게 계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행정관리 지속성만 고려하고 임금과 근로시간의 실체나 현장 상황을 간과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정부는 경영계 입장을 반영해서 최저임금 위반 여부 판단 시 주휴시간을 제외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된 상황에서 주휴수당 폐지를 본격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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