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설교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경남 진주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신년구국기도회’에서 ‘조국 논문을 읽어봤더니 결국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 ‘교회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 등의 주장을 한 혐의(명예훼손)로 25일 서울북부지검에 넘겨졌다.
검찰은 추가 조사 후 전 목사를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 목사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 등에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등 정당을 지지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집회 금지와 보증금 5000만원 등을 조건으로 지난 4월 보석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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