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개봉 전부터 화제다.
영화는 폭스 뉴스의 여성 앵커 그레천 칼슨과 메긴 켈리는 로저 에일스 폭스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싸움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샤를리즈 테론이 분한 메긴 켈리는 지난 2015년 미국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의 여성 혐오 발언들을 집중 추궁하고, 폭스 회장의 로저 에일스의 성적 요구를 거부해 좌천당한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 분)은 그를 성희롱으로 고소한다. 마고 로비가 연기한 케일라는 실제 인물들 사이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영화에 드라마를 더한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분장상을 수상했다. 내달 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