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남북 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원인 중 하나인 대북전단.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있지만, 남한산성 일대에서 또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야산에서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의 전단 200여장을 추가로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전날에서 1000여장의 전단이 발견됐었다. 등산객 신고로 발견된 대북 전단에 대해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여 전부 수거했다. 전단은 산 계곡 곳곳에 뿌려져 있었으며, 한 전단에서는 1달러짜리 2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전단 살포에 대한 수사를 맡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전단들을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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