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남경 기자 = 사단법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의 이동 약자 어르신들께 전동스쿠터 57대를 지원하였다.
어르신들께 전달된 전동스쿠터는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써 열악한 교통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해당 제품은 ㈜이지무브의 전동스쿠터(S17)로 1대당 250만 원 상당이며, 전국 각지의 노인복지시설 당 1대씩 배급되었다.
위 후원은 전국의 모든 비영리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각 기관에서 신청을 받은 후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전동스쿠터 이용 가능한 어르신 수, 지원 필요성, 활용 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기준으로 논의 및 심사를 하여 후원 대상을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전국 노인복지시설은 총 57개소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을 먼저 고려하여 선발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경기 5곳, 인천 3곳, 세종 1곳, 충남 6곳, 충북 2곳, 강원 5곳, 대구 3곳, 부산 2곳, 울산 2곳, 경남 5곳, 경북 6곳, 광주 2곳, 전남 8곳, 전북 5곳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선정 시설 대상으로 전동스쿠터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 직원들에게는 제품 사용 설명과 A/S 안내 등 별도 필요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동스쿠터는 단순한 이동편의의 역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이다”며 “이동수단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뜻깊다”고 밝혔다.
위 후원에 대해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어 미래에도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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