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20년 2분기 매출 5172억원 달성…전년 比 25.9% 상승

한샘, 2020년 2분기 매출 5172억원 달성…전년 比 25.9% 상승

기사승인 2020-07-08 17:54:45
사진=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제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샘' 사옥 전경.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20년 2분기 51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한 수치다.

한샘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익은 172.3% 성장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던 성장의 시대를 다시 한번 재개하는 첫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한샘 측은 기대했다.

한샘의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리하우스는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낙후된 소비자 리모델링 시장을 혁신시키는 사업이다.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면 3년 내에 월 1만세트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까지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부엌, 욕실 등 기존의 단품 시공이 아니라, 리모델링 전과정의 종합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매분기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20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하는 등 매분기 큰 폭의 성장 추세에 있다.

언택트 시대(비대면·Untact) 소비 증가 온라인 매출 3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자,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자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샘 측은 평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은 가구·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에 대한 질적 투자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켓쉐어를 확장,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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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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