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채택하며 7월 내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법’인 국회법 개정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홍정민 원내 대변인은 “‘일하는 국회법’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일하는 국회법’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및 자구 심사권 폐지 ▲ 상시국회 제도화 ▲ 본희의 및 상임위 불출석 의원 명단 공개 등을 골자로 하며 김태년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일하는 국회법’을 두고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6일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반 의석 정당이 어느 날 회의를 열어 무조건 과반이 됐으니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이는 야당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국회 운영위에서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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