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가치 상승…목표가 26%↑”

한화투자증권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가치 상승…목표가 26%↑”

기사승인 2020-07-10 09:26:52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모바일 플랫폼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과 웹툰, 페이의 지분가치 상승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30만원에서 38만원으로 26.66%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178억원,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커머스와 광고 두 부문 모두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며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사업 매출액은 10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두 배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카카오페이 매출은 거래액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모빌리티 매출은 T블루 택시 대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금융과 콘텐츠 사업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이미 월간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수익 개선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웹툰도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영업이익률 10%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한 2차 콘텐츠 유통 사업 확장으로 인해 카카오M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게임즈, 페이지, 뱅크 등 IPO 관련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은 재차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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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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