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의약바이오 및 정보통신(ICT) 관련기술이 고용창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정보원이 13일 발표한 ‘기술분류에 따른 고용효과 비교⋅분석: 기술력의 고용정책 반영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업력 7년 이상의 비(非)창업 중소기업의 분석 결과 총 13개의 기술분류가 절대적⋅상대적 고용효과에 유의한 우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개 기술은 ▲高고용창출 기술의 경우 ITS(지능화교통시스템) 및 텔레매틱스, 의약바이오 ▲절대고용 우위 기술의 경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자 및 시스템 ▲상대고용 우위 기술의 경우 항공 및 우주시스템, IoT(사물인터넷), SW(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지식정보보안, 치료기기 및 진단기기, 기능복원·보조 및 복지기기,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가가치 및 사후관리 서비스다.
신용정보원은 2015년 1년간 기술신용평가를 받은 기업 약 2만4000곳을 산업기술분류에 따라 분류한 후 4년간(2016∼2019년) 절대적·상대적 고용 효과를 추적, 분석했다. 절대적 고용효과는 전년 대비 고용인원의 증가율, 상대적 고용효과는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인원을 말한다. 분석 대상 기업 전체의 평균 고용증가율은 1.51%,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인원은 4.13명이었다.
특히 의약·바이오 기술은 4년간 4.90%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10억원당 5.21명의 고용을 달성했다. 정보통신 관련 6개 기술도 각각 3.66%, 5.79명으로 고용효과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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