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소속사, 신뢰 깨 전속계약 해지 통지” vs 마디픽쳐스 “일방적 통보”

김서형 “소속사, 신뢰 깨 전속계약 해지 통지” vs 마디픽쳐스 “일방적 통보”

기사승인 2020-07-15 00:10:02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배우 김서형이 전속계약을 두고 소속사 마디픽쳐스와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김서형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 조면식 변호사는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대응하는 경우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을 우려하여 가급적 공식적인 대응을 삼가고 있다. 그 와중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인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김서형 배우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서형 측은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한 것”이라고 정정하며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하였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어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는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관해 다시금 소명을 구하였지만 매니저는 소명을 거절했고, 부득이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하여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으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서형 측은 “정리되지 못한 광고 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마디픽쳐스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배우와 연락이 안된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당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이날 김서형이 최근 법원에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디픽쳐스 측은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광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김서형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대신 위약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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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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