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엇갈린 기업 실적 속에서도 지속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556.79p(2.13%) 급등한 2만6642.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30p(1.34%) 오른 319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3p(0.94%) 상승한 1만488.58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경기부양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델타항공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집계보다 소폭 줄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개시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유럽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85% 내린 3321.39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6% 오른 6179.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80% 내린 1만2697.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6% 하락한 500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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