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신뢰 깨져”vs소속사 “폭언과 갑질”… 전속계약 두고 갈등

김서형 “신뢰 깨져”vs소속사 “폭언과 갑질”… 전속계약 두고 갈등

기사승인 2020-07-15 11:29:32
▲배우 김서형 /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김서형과 소속사 마디픽쳐스가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 중이다.

지난 14일 김서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해지 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전속계약해지 통지를 하게 된 이유는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했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난 후 배우가 매니저를 만났을 때 매니저는 2020년 5월20일경 면목이 없다고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아있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마디픽쳐스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마디픽쳐스의 입장은 다르다. 앞서 이날 마디픽쳐스 측은 언론을 통해 “김서형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해지 요구하며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내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디픽쳐스 전성희 대표는 1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서형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동안 폭언과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불합리한 수익 분배로 인해 전속계약 내내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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