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처나는 유동성...5월 시중 통화량 3053.9조 역대 최대 증가폭

넘처나는 유동성...5월 시중 통화량 3053.9조 역대 최대 증가폭

기사승인 2020-07-15 14:31:12

사진=한국은행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가계와 기업들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전월보다 1.2%(35조4000억원) 늘어난 305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증가액은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기업에서 15조1000억원, 14조6000억원씩 통화량이 늘었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15조7천억원), MMF(10조9천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0조4천억원) 등이 늘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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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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