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불확실성 높아...내수개선으로 경기 반등 이끌 것”

정부 “경제 불확실성 높아...내수개선으로 경기 반등 이끌 것”

기사승인 2020-07-17 10:16:2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부가 수출과 생산 감소세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경기 반응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 간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 중”이라며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을 확실한 경기 반등 모멘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과제 이행,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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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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