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쏙’ 넣는다…개인 위생 위한 휴대 위생용품은?

가방에 ‘쏙’ 넣는다…개인 위생 위한 휴대 위생용품은?

기사승인 2020-07-20 05:00:18
사진=지쿱 제공. '지쿱 마스크 세이버' 제품 사진.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개인 청결을 위한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생활 위생용품이 ‘효자’ 상품군으로 떠오르며, 각 브랜드에서는 해당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나, 손 소독제와 핸드 워시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용품 부문은 19.4%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들이 증가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에서는 휴대성을 강조한 관련 상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활용품 유통기업 ‘지쿱’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대비해 마스크 위생 패드 ‘지쿱 마스크 세이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지쿱 마스크 세이버’는 마스크 내부에 한 장씩 끼워 사용하는 교체형 패드다. 매번 착용 시 새 마스크를 사용하는 듯한 산뜻함을 선사한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는 부드러운 친환경 레이온 원단을 사용했다.

‘지쿱 마스크 세이버’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면이나 방진 마스크에도 호환할 수 있어 경제적인 마스크 사용을 돕는다. 또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침, 분비물, 화장품 등이 묻어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투니버스는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활용한 위생용품 3종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위생용품 3종은 비누와 손 소독제, 핸드워시로 롯데슈퍼를 비롯해 전국 대형 할인마트 및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신비한 휴대용 손 소독제’는 고리형 케이스 형태로 개발돼, 외부활동 중에도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손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99.9%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식약처인증 의약외품으로 개발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의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는 99.9%의 살균소독 효과를 지닌 의약외품 ‘그린핑거 손소독물티슈’를 선보였다.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은 물론 유치원과 학교 등 공동생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캡형도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씨엘바이오는 마스크 속 입 냄새를 잡아주고 잇몸염증 완화, 충치 및 치주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프리미엄 스틱형 무알코올 구강청결제 ‘씨엘바이오 덴탈 클리어’를 출시했다. 입 냄새 주범인 플라그와 충치 유발세균, 구강 유해 세균을 99%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위생용품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항상 철저한 개인위생을 관리해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위생용품에 대한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며,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갖춘 휴대용 제품까지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위생용품군의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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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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