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상속 및 증여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억원 이상 상속을 받았다고 신고한 피상속인은 7546명이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 건수는 9600건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재산가액은 1년전보다 4.7% 증가한 21조50000억원이다.
또한 지난해 증여 신고 및 재산가액은 각각 15만1400건,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3.1%씩 늘었다.
세부적으로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신고한 피상속인은 7309명으로 2018년보다 13.1%가 늘었다. 또한 237명은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신고했다.
한편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전년 대비 0.34% 증가한 28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89조원), 법인세(72조원), 부가가치세(71조원) 순으로, 1년전보다 각각 3.3%, 1.7%,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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