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1%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6p(%) 오른 2284.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0.95%) 오른 2272.3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1억원, 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에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는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앞서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2%), 나스닥지수(1.4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p(0.75%) 오른 833.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1p(0.69%) 오른 833.28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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