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16년 만에 아침드라마로 부활한 SBS 드라마 ‘불새 2020’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18일 ‘불새 2020’ 측은 “배우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2004년 방영한 MBC ‘불새’를 16년 만에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홍수아는 극 중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제대로 물고 태어난 철부지 부잣집 딸 이지은 역을 맡았다. 이지은은 장세훈과의 만남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되지만 눈부시게 다시 비상하는 불새 같은 여자다.
이재우는 극 중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흙수저 가구 디자이너 장세훈 역을 맡았다. 장세훈은 이지은과의 만남으로 인해 뜨거운 사랑의 불구덩이로 뛰어들며 그의 인생마저 흔들리게 된다.
서하준은 극 중 성격, 비주얼, 배경까지 모두 갖춘 로얄 금수저 서정민 역을 맡았다. 거부할 수 없는 스윗한 매력으로 굳게 닫힌 이지은의 마음을 뒤흔든다.
박영린은 극 중 이지은의 친구 윤미란 역을 맡았다. 윤미란은 이지은을 향한 그릇된 열등감을 가진 인물로 첫 눈에 반한 장세훈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불새 2020’ 제작진은 “16년 만에 리메이크된 ‘불새 2020’인 만큼 내부의 반응 역시 뜨겁다”며 ”30분 미니 형식으로 제작돼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새 2020’은 SBS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19일 오전 8시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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