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5대 1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낮췄다. 

선두타자 알베르토를 초구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후속타자 산탄데르와의 10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3, 4번 타자를 연달아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4대 0으로 앞선 3회말 2아웃 상황에서 1번 타자 알베르토를 7구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세베리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다행히 발레이카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류현진은 6회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병살타를 유도,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