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맛있게 매운' 청양산 건고추 ... 연일 즐거운 '비명'

청양군, '맛있게 매운' 청양산 건고추 ... 연일 즐거운 '비명'

'칠갑마루' 예약 폭주 ... 홍콩서도 인기

기사승인 2020-08-18 16:52:14
▲청양산 고추 사전예약 포스터.

▲맛있게 매운 청양산 고추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

[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1일부터 맛있게 매운 청양산 건고추의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연일 즐겁다.

‘칠갑마루’를 통해  전화(041-940-2302~4)나 이메일(foseha@korea.kr), 카카오톡 채널 등 들어오는 문의와 예약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료 배송에다 마늘, 건표고 등 우수농산물 추가증정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 예약 폭주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긴 장마로 고추 품질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주문량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청양산 건고추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은 여느 해와 다르지 않다.

군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품질 고추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예약제 외에도 다양한 판로를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속 사전예약제 판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26 - 9.4일까지는 온라인 특판전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농사랑,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을 통해 진행한다.

또, 군은 26일 임시개장 예정인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오프라인 특판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홍콩 최대의 한국 농산물 수입업체와 수출협약을 체결해 지난달까지 2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중 고춧가루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청양산 고추는 홍콩에서도 인기가 높다. 

김돈곤 군수는 “한국 소울 푸드의 주재료인 청양산 고추는 맛과 품질, 영양성분 모두 우수하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시대 맛있게 매운 청양산 고추로 국민의 입맛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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