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오라클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의 틱톡 운영권 인수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의 월요일자(17일)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오라클은 바이트댄스의 틱톡 지분 인수를 위해 제너럴 애틀랜틱, 세쿼이아 캐피털 등 투자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와 틱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오라클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8월초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에 접근했고, 트위터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로이터통신은 8월초 MS 측이 틱톡이 금지된 다른 국가에서의 운영권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유럽은 물론 최근 정부가 사용을 틱톡 금지시킨 인도도 포함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측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외의 자산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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