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의 캐릭터 '감동이'(사진)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종횡무진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캐릭터 감동이는 최근 싹쓰리의 오마주인 '감쓰리'라는 여름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여기 다시 바닷가'의 커버곡 '여기 다시 양주시'를 촬영했다. '여기 다시 양주시' 외에도 '양주의 여인'과 '양주안에서' 등을 찍어 세편 모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페이스북에서 양주의 여인은 4만5000회, 양주안에서는 2만4000회, 여기 다시 양주시는 3만9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감동이가 출연한 홍보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SNS 상에서는 이젠 어엿한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댓글에는 "감동이 덕분에 신나는 노래도 듣고 패러디에 웃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고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올 여름 감쓰리 덕에 행복했어요" 등의 평이 잇따랐다.
감동이는 홍보 뮤직비디오 외에도 보건소 구강관리 교육 동영상, 치매예방 동영상 등을 선보여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감동이 캐릭터의 활약은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시즌2나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이 결성돼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실 관계자는 "감동이 캐릭터의 친구 감탄이가 프로젝트 그룹 GTS 감탄소년단을 결성한다"며 "곧 만나게 되니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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