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칸나’ 김창동 “자신감 얻었다… 우승 한 번 더 하고파”

[LCK] ‘칸나’ 김창동 “자신감 얻었다… 우승 한 번 더 하고파”

기사승인 2020-08-23 20:17:07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힘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연승하고 싶어요.”

T1의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CK)’ 서머 스플릿 DRX와의 경기에서 1, 3세트 ‘제이스’와 ‘레넥톤’을 플레이 해 맹활약한 김창동은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그래도 이겼으니까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T1은 이날 2대 1로 승리했다.

T1은 앞선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이에 대해 김창동은 “상대가 실수를 하지 않았고, 우리도 초반엔 실수가 없었는데 이후에는 우리 쪽 실수가 더 많아서 경기가 끝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DRX전에 대해서는 “평소대로 똑같이 연습했다. 특별하게 뭘 준비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한 T1은 2세트는 완패했다. 김창동은 “밴픽에서 꼬인 것 같다. 그래서 진 것 같다. 처음부터 불리하게 들어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3세트에 대해서는 “처음에 탑 동선 위주로 짜달라고 부탁한 뒤 다이브 압박을 주면서 ‘아지르’의 텔레포트를 뺐다. 상대의 바텀 다이브 시도를 내가 봐줄 수 있게 돼서 그 때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장기전으로 흐른 것에 대해선 “처음에 이득을 많이 봤지만 굴릴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없었다. 후반에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싸움을 잘 보자는 얘기를 했고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덧붙였다. 

데뷔와 함께 스프링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한 김창동은 ‘로열로더’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엔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 김창동은 “이번 플레이오프가 무척 중요하다. 열심히 할 거다. 우승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이겨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