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23일(일요일)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길거리 투표를 이용해 11월 대선에서 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고 트윗한 것은 회사의 ‘공공과 선거의 공정성’ 정책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전 “민주당이 유권자 안전에 재앙을 불러올 길거리 투표를 주장하고 있고, 한 사람이 여러번 투요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거대한 사기”라고 주장하는 트윗을 게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복 투표를 누가 관리할지 공화당이나 민주당 지지 지역 중 어디에 둘지, 길거리 투표함의 코로나19 소독이 잘 될지 등”을 문제 삼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전국 민주당원들은 미국 연방우체국(U.S. Postal Service)에 투표용지를 맡기기를 거부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길거리 투표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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