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삼성증권에 대해 “자산관리 경쟁력 여전히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317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755.2%, 36.9% 증가했다”며 “이는 교보증권 예상을 10.5%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익 증가와, ▲2분기 국내 주식시장 회복 및 채권시장 안정화에 따른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 실적 개선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면서 연간 실적이 작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산관리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유가증권에서도 양호한 점유율 유지가 기대되고, 올해 실적개선을 통한 2020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약 5.1%인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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