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33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방송인 김혜영이 KBS 2라디오 해피FM서 새롭게 출발한다.
26일 KBS는 “김혜영이 오는 31일부터 ‘김혜영과 함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디오 DJ 경력 중 최초 단독 진행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하는 ‘김혜영과 함께’ 중장년층을 주 청취자로 초대한다. 경제 생활에 지치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 시대 모든 부모 세대들을 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중장년층의 인기가요와 인기가수가 함께하는 ‘내 말 좀 들어봐요’ 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이 문자와 전화로 보내온 하소연을 듣고 DJ와 초대가수가 함께 공감하며 해법을 제시한다.
김혜영의 뛰어난 요리 실력을 앞세운 ‘우리 집은 이렇게 먹어요’ 코너는 매주 화요일 전파를 탄다. 매주 한 가지 요리를 정해서 청취자들의 비법과 김혜영표 레시피를 공유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KBS ‘아침마당’ 패널로 출연하는 가수 중 김혜영이 눈여겨본 신인을 소개하는 ‘마당 쓸고, 가수 줍고’ 코너가 마련됐다. 목요일에는 가수 박구윤과 함께 ‘청취자 즉석 노래방’을 진행한다.
김혜영은 “오후 2시에 김혜영을 찾아 주시는 모든 청취자분들을 환영하고, 그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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