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을 휩쓸고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생산시설들이 빠르게 정상가동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속에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35센트(0.8%) 하락한 배럴당 43.0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55센트(1.2%) 내려선 45.09 달러에 머물렀다.
27일(현지시간) 강풍을 동반해 루이지애나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 건물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졌으며 약 40만명이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앞서 멕시코판 연안 정유업체들은 310여개의 생산시설에 대피 조치를 취해 하루 약 156만 배럴의 생산을 중단 한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석유기업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은 멕시코만 지역 생산시설에 대한 잠재적인 피해 점검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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