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님의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과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들께 믿음 주는 통 큰 여당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경기도도 국민을 위로하고 현안을 풀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와 신임 지도부를 향해 “국회와 정부, 지역이 강한 결속력으로 단단하게 힘 모아, 위기 해법을 모색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권 대권 주자 선호도 1·2위를 다투는 이 지사와 이 대표는 앞서 2차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 지사는 “가난한 사람이라고 딱지를 붙여 돈을 주면 낙인 효과로 서러울 것이고 못 받는 사람 역시 화가 나면서 국민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30만원씩 지역 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은 “더 급한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이론상 맞다. 저의 신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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