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이은상 “나만의 아름다움 찾고 있다”

‘솔로 데뷔’ 이은상 “나만의 아름다움 찾고 있다”

31일 솔로 데뷔 싱글 ‘뷰티풀 스카’ 공개

기사승인 2020-08-31 17:25:48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혼자 하는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 많은 상황들이 새롭게 느껴졌고, 마치 혼자 숲을 헤쳐 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가꾸고, 살을 덧붙여나가는 시간을 보내고 또 보내다 보니 짧은 시간 동안 한층 성장해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31일 오후 6시 첫 솔로 음반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를 내는 그룹 엑스원 출신 가수 이은상의 말이다. 이은상은 이날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음반엔 타이틀곡 ‘뷰티풀 스카’와 어반 알엔비 장르의 ‘미라지’(Mirage), 가수 에스비(ESBEE)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노래하고 싶어’가 실린다. 타이틀곡엔 소속사 선배이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멤버인 박우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뷰티풀 스카’는 비록 아픈 상처와 흉터일지라도 그것을 더 성숙해지기 위한 아름다운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수록곡 모두가 각각의 매력을 담고 있는 음반입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도 음반 제목인 ‘뷰티풀 스카’의 의미와 감정을 극대화해줘요.”

이은상은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혹시라도 다치는 건 아닐까 조심했다며 웃었다. 가수는 음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 때문이란다. 지금 자신에겐 ‘뷰티풀’(아름다운)과 ‘스카’(상처) 가운데 어느 쪽이 더욱 잘 어울리느냐는 질문엔 “뷰티풀”이라고 답했다. “‘아름답다’라는 말을 좋아해요. 지금 현재 저만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쫓아가고 있어요.”

이은상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그룹 엑스원 멤버로 발탁됐다. 그러나 이후 제작진의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엑스원은 결국 해체했다. 이은상은 이후 애즈원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화보를 촬영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해오다가 이번 솔로 음반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을 저와 팬 분들이 만든 또 하나의 좋은 추억,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다 같이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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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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