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2.2% 감소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3.2% 성장을 기록했다.성장률은 지난 7월 속보치 대비 0.1%p 상향 조정된 것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0.1%p, 0.2%p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0.2%p) 등이 하향 수정됐다. 설비투자(2.5%p)와 민간소비(0.1%p) 등이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줄어 1분기 대비 8.9% 감소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3% 줄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어 0.9%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가전제품 등) 등이 늘어 1.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늘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어 1.5%, 설비투자도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0.5% 줄었다.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이 줄어 16.1% 감소했다. 수입도 원유 등을 중심으로 6.7% 감소했다.

2분기 명목 GNI는 1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실질 GNI은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실질 GDP증가율을 상회하는 -2.2%를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가격변동지수)는 1년전보다 1.2% 상승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고 100을 곱한 값이다.

총저축률은 1.6%p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32.7%)은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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