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2학기 자녀교육 가이드…학부모 서포터즈 ‘미래엔U맘’ 노하우 공유

워킹맘 2학기 자녀교육 가이드…학부모 서포터즈 ‘미래엔U맘’ 노하우 공유

기사승인 2020-09-04 09:44:53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 중이다. 특히 가을 개학을 맞아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도 고3을 제외하고 모두 원격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혹시나 학습 격차가 커질까 불안하기만 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있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워킹맘들의 고민은 더 크다.

교육출판기업 미래엔이 자사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임인 ‘미래엔U맘’ 10기에 참여 중인 네 명의 워킹맘들이 추천하는 코로나 시대 2학기 초등 자녀 학습 노하우를 소개한다.



학습 계획의 기준은 우리 아이


초등학교 2학년 쌍둥이 남매를 둔 이동미씨(40‧경기 고양시)는 “학습 기준은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워킹맘들은 불안한 마음에 수많은 정보에 흔들려 정작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학습 계획을 강요하기 쉽다. 다른 아이에게 좋다고 해서 반드시 내 아이에게도 좋은 교재는 아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위해서는 내 아이의 학습 수준과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 황지혜씨(38‧경기도 오산)는 “아이의 학습 수준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해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루 한장’과 학습계획표로 꾸준한 학습 습관 형성

미래엔U맘들은 공통적으로 꾸준한 학습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4와 초3 쌍둥이 자녀를 둔 워킹맘 박도란씨(43‧충북 청주시)는 자녀의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해 아이가 스스로 시간표를 짤 수 있게 했다. 아침엔 온라인 수업, 점심 이후에는 스스로 학습과 같이 아이가 스스로 세운 계획표에 맞춰 공부할 수 있게 해 공부습관을 길렀다. 

이동미씨 역시 초2 자녀들에게 하루에 해야 할 학습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 중에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선택한 후 스스로 학습 분량과 시간표를 세우게 했다. 아이들의 학습 습관 형성에 미래엔의 ‘하루 한장’ 시리즈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미래엔의 ‘하루 한장’ 시리즈는 하루에 한 장 분량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초등 기초 학력을 다지고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다. 아이가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쏙’ 뽑아 학습이 가능한데다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마표 학습에 최적화된 교재답게 ‘하루 한장’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미래엔U맘들은 ‘하루 한장’ 본문 속 QR코드를 활용해 아이가 직접 채점하도록 하거나, 형제자매끼리 서로 선생님이 되어 문제풀이를 되짚어 보며 역할놀이를 하도록 했다.

또 교재 첫머리에 요약된 개념을 아이가 직접 쓰고 설명할 수 있도록 ‘개념 노트’를 만들기도 하고, 퀴즈 풀이처럼 놀이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적절한 보상으로 학습 성취감 부여

마지막으로 공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정해진 분량을 마쳤을 때 게임, 선물 등을 통해 성취감을 부여하는 것이다. ‘하루 한장’ 시리즈는 각 교재 별로 하루치 학습 분량을 마치면 아이템(하루 한장 독해-은행나무, 하루 한장 파닉스-젤리통, 하루 한장 중국어-만두 접시 등)을 모으도록 해 학습 성취감을 맛보도록 돕는다. 

초등 5학년과 3학년 자녀를 둔 정진아 씨(41‧서울 금천구)는 ‘하루 한장 쏙셈’ 교재의 은행나무를 활용해 아이가 스스로 성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씨는 “하루 한장 쏙셈의 은행나무 밑에 아이가 원하는 소원을 적고 하나씩 이뤄 나가는 재미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쉬고 싶을 땐 쉬게 해야

아이가 스스로 정한 학습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쉬고 싶을 땐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정진아씨는 “정해진 학습량이 지나치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서로 합의점을 찾다보면 아이와 엄마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씨는 학습이 끝나고 나면 자녀에게 정해진 시간만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고 엄마인 본인도 함께 하며 자녀와 소통한다. 

박도란씨는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퇴근 후 모든 것을 해내려고 하면 벅차다”며 “엄마만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자녀 학습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 진도 및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초등 학부모들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엔은 ‘하루 한장’ 시리즈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고 초등 공부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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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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