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화사 최종 우승…석지수 껴안으며 따뜻한 위로도

‘히든싱어6’ 화사 최종 우승…석지수 껴안으며 따뜻한 위로도

기사승인 2020-09-12 11:13:44

▲JTBC 영상 캡처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마마무 화사가 ‘히든싱어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원조가수로서는 5주 만의 우승이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6’에서 원조가수 마마무 화사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화사는 “처음에는 패널 섭외 요청인 줄 알았다. 원조 가수로 출연해달라는 이야기에 부담을 느꼈다”며 “회사 대표님이 ‘히든싱어는 가수들이 큰 힘을 얻는 곳이다.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하고 즐기고 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 미션곡은 화사와 로꼬의 듀엣곡인 ‘주지마’였다. 화사는 가장 적은 4표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화살의 솔로 데뷔곡인 ‘멍청이’였다. 대결을 마친 화사는 “내가 나를 따라하는 느낌이 들어 긴장했다”며 “노래 특성상 전체적으로 비슷했던 것 같다. 2등을 예상한다. 탈락 가능성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와 마리아로 대결을 펼쳤다. 화사는 4라운드에서 79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화사는 이날 자신의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K팝스타6’ 출신 석지수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석지수는 “K팝스타6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무대를 할 기회를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외모에 대한 악플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수라는 직업이 나에게 맞는 건지 고민도 했다”면서 “지난해 화사 언니가 콘서트에서 ‘세상이 말하는 미의 기준이 나와 맞지 않다면 내가 또 다른 기준이 되어야겠더라’는 말에 감동 받았다. 많은 힘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화사는 석지수에게 “나도 똑같았다. 큰 위로를 줄 수 없겠지만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것을 응원해주고 도와드리고 싶다”라며 따스한 말을 전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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