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오는 2021년 말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말이 돼야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2021년 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 일부 주에서 영화관과 체육관, 미용실이 문을 열고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실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절대적으로 증가시킨다”며 “가을·겨울이 되면 우려를 더욱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봤다.
야외 역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군중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그게 야외라고 해서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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