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서울시가 중랑구 묵2동 등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은 재생지역 내 저층 주택과 골목길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개선사업은 자부담 10% 만으로 노후 주택 외관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재 추진 중인 12개소가 그간 사업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약 8개월에 걸친 실무회의와 협의를 통해 서울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지원대상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정비 예정이거나 이미 정비를 완료한 골목길과 접하고 있는 노후 주택'으로 명시했다. 지원 범위도 지붕‧옥상 (방수, 옥상녹화 등), 외벽(단열, 고효율 창호교체 등), 옥외공간 (주차장, 계단, 화단‧쉼터 등) 등으로 구체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길과 주변 노후 주택을 함께 개선함으로써 골목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연내 현재 사업 추진 중인 12곳 중 7곳을 사업지로 선정해 설계용역 발주 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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