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16일 경기도청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사진).
서명식에는 이재명 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서영석(부천정)·최종윤(하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GTX-D 노선 확정으로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 및 대중교통 개선이 이뤄져야 주민들이 염원하는 ‘여유 있는 아침, 함께하는 저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며 GTX-D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잇는 GTX D 노선은 총연장 68km, 총사업비는 5조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추진 중인 GTX-A, B, C 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해 통행비용 및 환승시간을 줄이고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실현하는 노선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했는데도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해 시민의 출퇴근은 고통”이라며 “오늘 서명식은 서부권의 열악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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