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60.3원으로 급락했다.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영향이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10원 내려간 달러당 116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4.90원 내린 1169.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낙폭을 키워 1160원대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6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8일(1167.2원)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 급락에는 위안화 강세와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이 나온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장기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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