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의 생계를 지원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이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고용노동부는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기수급자 50만명 중 고용보험에 가입자를 제외한 총 46만명의 지원 대상자 명단을 사전에 마련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계좌 변경이 필요하신 경우만 변경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23일에는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시중은행에 대량 이체를 요청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종 명단을 받은 시중은행에서 계좌 적합성 검사를 마친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좌 이체 예약을 해둔 상태다. 지난 24일 기준 1000건, 25일까지 6000건 지급됐고, 28일에는 30만건, 29일에는 15만건이 순차적으로 지급되어 마무리 될 계획이다.
또 10월에 신규 신청 절차를 통해 지원 받은 20만명에 대해서도 11월말까지 차질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인력채용, 전산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기존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총 신청인원 176만명 중 지급결정 된 149만명이 지원금을 지급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신청인이 심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해 이의신청을 진행 중이거나, 지원금을 이체하는 과정 중에서 타인명의로 신청해 주민등록번호 불일치,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급 한 것이다.
또 고용노동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이의신청도 9월 중 마무리해 이의신청 결과 지급결정으로 바뀌는 분들에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요건에도 부합하는 경우 추석 이후에 추가로 5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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