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멕시코판으로 다가오는 허리케인과 노르웨이 석유노동자 파업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하며 장이 마감됐다고 6일 보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4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하지 말 것을 지시하면서 장 마감 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마감 기준 전일보다 1.45달러, 3.7% 상승한 4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도 전일 보다 1.36달러, 3.29% 오른 배럴당 42.65달러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 종료 후 거래세어 브렌트유는 배럴당 42.19달러, WTI는 배럴당 40.13달러까지 하락했다.
허리케인 델타가 2등급 규모라 세력을 확장해 미국 멕시코만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정유회사들은 해당 지역 시설을 중단시켰다. 로열더치쉘은 이 지역에 9개 주요 생산시설에서 노동자들을 대피시키고 가동 중단에 대비하고 있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석유 생산량은 석유 노동자들 파업으로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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