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을 그대로 보유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앱 사용자 124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27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418명 중 60.3%(252명)가 계속해서 이같은 투자법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재테크 수단으로 이동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를 것 같아서(36.5%)’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장 안정적일 것 같아서(29.8%) ▲투자수익성이 가장 나을 것 같아서(2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다른 투자처로 갈아탈 것이라고 한 응답 중에는 ‘주식’(4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21.1%) ▲금(12.1%) ▲펀드(6.6%) 등의 순이었다.
재테크나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계획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9%(434명)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33.6%, 481명)까지 합하면 70%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70%로 가장 높았다. 이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을 투자수단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매입 계획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20~30대는 현재 부동산 보유 비율은 낮지만 향후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0%대로 나타났다.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 응답자 391명 중 절반 이상인 59.3%가 ‘투자자금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동산 규제가 많아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11.3%)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5.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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