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72센트, 1.8% 하락한 배럴당 3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66센트, 1.6% 내려서며 배럴당 41.99달러에 머물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채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중단에 이어 추가적인 협상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추가적인 재정지원 협상에 대해 낙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서 손을 뗀다면 불확실성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 몫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 상승치는 29만4000배럴이었으나, 실제는 50만1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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