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한글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자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최근 선보였다.
메이커스는 지난 2월 독립운동가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금 1억원 상당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이어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일제강점기 한글 보급에 힘쓴 주시경 선생의 업적 등을 모티브로 한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제품화했다.
한글날 에디션은 ▲한글날 맨투맨 티셔츠 ▲ 순우리말을 각인한 ‘은가락지’ ▲곤룡포 쿠션 휴대폰케이스 ▲훈민정음 60수 면 손수건으로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한글을 디자인의 한 요소로써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날 맨투맨 티셔츠’는 훈민정음 폰트와 주시경체를 사용해 훈민정음과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 일간지 독립신문을 디자인화한 제품으로 실용성에 한글의 멋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또 온새미로(생긴 그대로), 너나들이(허물없는 사이),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윤슬(햇빛, 달빛을 받은 잔물결), 도담도담(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등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반지 안쪽에 원하는 문구로 커스터마이징 각인이 가능한 ‘은 가락지’, 왕이 집무 시 입는 정복인 ‘곤룡포’의 무늬와 훈민정음을 활용한 디자인에 한지와 금박의 질감을 고급스럽게 구현한 ‘곤룡포 쿠션 휴대폰케이스’와 ‘훈민정음 60수 면 손수건’도 준비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주문 제작 공정을 통해 가장 메이커스다운 방식으로 한글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며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한글날 에디션에 이어 독도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획도 준비 중으로 우리나라 유산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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