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업체 판로지원을 위한 것으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녔음에도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규모 양조장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신규 입점 제품 선정을 위해 전통주 전문가, 전통주 유관 협회, 롯데마트 주류 담당자가 모여 신규 입점 제품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소비자 인기제품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맛, 패키지 디자인, 제품의 화제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12개 신규 입점 제품을 선정했다.
주요 제품은 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나루생막걸리'(서울), 장수에서 재배한 오미자로 빚은 ’장수오미자주'(전북 장수), 거봉포도를 증류해 만든 ‘두레앙22’(충남 천안), 예산사과로 빚어 오크통에 숙성한 ‘추사40’(충남 예산) 등이다.
이번에 신규입점하는 12개 전통주 제품은 전통주 전용 냉장매대 설치를 통해 롯데마트 12개 점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 기간 행사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매주 3일씩 총 6주간 ‘우리술 담다’라는 주제로 시음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해당 기간에 전통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전통주 소개를 담은 가이드북과 컵받침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전통주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한 롯데마트 김웅 주류담당 MD는 “전통주 전용매대 설치, 신규제품 입점, 시음행사 등의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우리 전통주의 가치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에서 우리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 양조장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