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소방당국이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시발점을 3층 테라스로 추정했다. 지난 8일 밤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또한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다.
울산 남부소방서는 현장 확인한 후 3층 테라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10일 추정했다.
전날 오후 11시7분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5분만에 출동해 15시간만에 완전 진화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 신고가 12층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접수됐기 때문이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