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ASF가 발생한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1호(예방적 살처분 대상 2호 중 하나, 화천)에 대한 돼지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ASF 중상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8일 ASF가 발생한 농장의 반경 10㎞ 내에, 기존 살처분 대상 농장 1호 외 양돈농장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수본에 따르면 화천군 소재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됐다.
앞서 중수본은 사육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뒤 중수본은 943대의 소독장비(광역방제기‧소독차‧軍제독차 등)를 동원해 전국의 양돈농가 6066호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첫 발생농장이 위치한 강원도 화천군에 대해서는 11대의 소독장비(광역방제기 2대, 소독차 4, 軍제독차 5)를 긴급 투입해 발생농장과 주변 연결도로 등을 집중소독했다. 특히 최근 1개월간 화천군 내 통행량을 분석하여 축산차량 통행이 많은 4개 도로(약 20㎞)에 대한 소독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중수본은 현대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가 375호에 대해 돼지 혈액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현재까지 167호의 시료 채취를 완료(9일 24시00분 기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중수본은 오늘(11일)까지 대상농가들에 대한 혈액시료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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