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등록금에 대한 대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이와 관련 개선을 약속했다.
배준용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산하 공공·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에서 조사했더니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불만족도가 71%였다. 하반기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는 답변도 55% 정도였다”며 “응답자의 98%가 2학기 등록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인철 대교협 회장은 “대학 총장들에게 대학생들의 어려운 재정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라고 권고했다”고 답했다.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학들 전반적으로 10월3주차 중간고사 이후 대면 수업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대학마다 다르기에 자율적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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