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앞으로 택시내부 승객용 단말기를 통해 뒷좌석 승객도 택시요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티머니는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티오21콤즈와 함께 ‘택시내부 승객용 단말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머니 측은 이를 통해 서울 택시 업계가 주도하는 택시 호출앱 서비스, 티머니onda의 승객 만족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택시내부 승객용 단말기 시범사업은 10월말부터 티머니의 신형통합 택시 단말기, T500과 함께 약 4개월간 3000대까지 단계적으로 장착된다. 택시 승객용 단말기는 조수석 뒷면 상단에 설치돼 택시 승객에게 ▲요금정보 ▲공익정보 ▲상업광고 ▲택시 이동 경로(예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승객은 요금 확인을 위해 멀리 있는 미터기를 확인하지 않아도 돼 불편함을 덜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택시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는 실시간 결제 요금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택시조합은 정책 및 행정지원과 차량지원을 담당한다. 또 티오21콤즈는 승객용 단말기의 생산‧보급‧티머니onda 택시 콘텐츠 홍보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은 “플랫폼 제도 도입에 따라 우리 조합도 티머니onda 택시를 출시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택시내부 승객용 단말기 시범사업을 통해 승객에게 ‘더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티머니onda’를 보다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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