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4센트, 2.09% 상승한 배럴당 41.04달러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또 브렌트유도 전일 보다 87센트, 2.05% 오르며 배럴당 43.32달러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라 수요 감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석유수출국기구(POEC)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이 이행된 것으로 나타나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 상승 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탔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미국 에너지정보국(EI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유 비축량이 최근 1주일 동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미국 석유협회(API)가 최근 1주일 간 원유 재고가 전망치보다 더 감소했다고 지난 14일 장 마감 뒤 관련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이사 대통령은 원유 감산 합의에 대한 이행 의지를 양자간 전화를 통화에서 재확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유가 상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국 동맹체인 OPEC+는 지난 9월 감한 협정에 100% 부합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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