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태봉공원 공동주택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공동주택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고, 토지매입비 등 필수사업비 590억 원에 대해 BNK경남은행으로부터 본PF대출을 받았다.
대우 푸르지오는 약 630세대, 지하 2층부터 지상 10~20층, 전용면적 84㎡로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공원시설에는 수영장, 북카페형 도서관 등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힐링 공간과 산책로, 잔디광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78%가 사유지인 공원부지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충분한 협의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총 37필지 중 20필지가 협의 완료돼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은 소유자들에게 46년 만에 보상금 93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올해 4월 실시계획인가를 조기 완료해 도시공원 일몰제를 해소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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