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행복하기 위한 ‘펫 비타민’ [들어봤더니]

함께 행복하기 위한 ‘펫 비타민’ [들어봤더니]

기사승인 2020-10-15 15:10:39
▲사진=KBS 제공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반려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15일 오후 8시30분 처음 전파를 타는 KBS2 ‘펫 비타민’은 인간, 동물, 환경의 공존이 곧 건강인 시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클리닉 콘셉트의 예능이다.

이날 오후 2시 ‘펫 비타민’의 제작발표회에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 붐, 서태훈, 가수 한승연, 김수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동시에 책임지는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사명감이 생겼어요.”

‘펫 비타민’은 프로그램명부터 과거 KBS2에서 방영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 ‘비타민’과 닮았다.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예능 형식으로 전달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그러나 제목 앞에 ‘펫’이 붙은 만큼, 대상이 반려동물과 사람으로 넓어졌다. KBS 아나운서로 재직 당시 ‘비타민’을 진행했던 전현무는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이런 프로그램을 지상파에서 방영할 수 있을지 의아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방송’이라는 반응이 많았다”면서 “아직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다. ‘펫 비타민’은 반려동물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송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훈련이 아닌 건강에 초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며 관련 방송도 점차 느는 추세다. 출연진은 반려동물을 다루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훈련이 아닌 건강에 초점을 둔 점을 꼽았다. 타 프로그램이 행동 교정이나 훈련 등에 집중한다면 ‘펫 비타민’은 반려동물의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몸이 불편한 반려동물을 찾아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사람이 건강해야 반려동물도 건강하다는 기획의도 아래, 반려동물 반려인의 건강까지 살피는 것도 특징이다. 붐은 “의사와 수의사가 모두 출연하는 종합 건강 지킴이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 “KBS에서 첫 고정 MC, 감회가 새로워요.”

KBS ‘전국 노래 자랑’으로 데뷔한 트로트가수 김수찬은 이번 방송으로 첫 예능 고정 MC에 도전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여러 방송에서 발랄한 매력을 뽐냈던 김수찬은 ‘펫 비타민’에서 수의사들과 함께 아픈 반려동물을 직접 찾아가는 ‘펫뷸런스’ 코너를 맡는다. 오랜 시간 반려견과 지내,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한승연도 오랜만에 예능 고정 MC를 맡았다. 그는 “프로그램에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나온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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